​*짧은 묵상 나눔 1193*

“전심으로 부르짖었사오니”

(시편 119:145~160)

오늘 말씀은 히브리어의 열아홉 번째 알파벳인 코프(ק)와 스무 번째 알파벳인 레쉬(ר)로 시작하는 각각의 여덟 구절씩, 총 열여섯 구절의 찬양 시(詩)입니다.

오늘 말씀을 읽어보면 유독 “부르짖는다”는 시인의 고백이 많이 기록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45. 여호와여 내가 전심으로 부르짖었사오니 내게 응답하소서 내가 주의 교훈들을 지키리이다

146.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증거들을 지키리이다

147. 내가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부르짖는다”는 것은 단순히 자신의 사정을 아뢰거나 호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간절한 마음으로 매달려 ‘소리높여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소리높여 기도한다는 것은 그만큼 절박하거나 긴급한 상황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인에게 어떤 사정이나 상황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그를 대적하거나 공격하는 사람들로 인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크게 힘든 상황이 발생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150. 악을 따르는 자들이 가까이 왔사오니 그들은 주의 법에서 머니이다

157. 나를 핍박하는 자들과 나의 대적들이 많으나 나는 주의 증거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우리가 겪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나, 절박하거나 긴급한 일 역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발생합니다.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십니까?

특별히 나를 곤경에 빠뜨리거나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를 하십니까?

물론 그 사람을 찾아가서 시시비비를 가리거나 잘잘못을 따짐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문제가 더 크고 심각해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분하고 억울한 일, 이해할 수 없는 힘든 일을 당했을 때 가장 먼저 하나님께 그 문제를 가지고 나아가 기도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본문의 시인처럼 우리도 우리의 문제를 주님께 아뢰며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인간관계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기도 제목과 힘든 문제를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 간절한 마음으로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고 응답해 주실 줄 믿습니다.

저도 가끔 혼자 새벽에 예배당에 앉아 부르짖어 기도할 때가 있습니다.

혼자 예배당에서 큰 소리로 부르짖어 기도하는 게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었지만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다 보면 큰 소리로 부르짖어 기도하게 되고, 그러면 훨씬 더 집중이 잘 되고 기도 응답에 대한 확신도 더 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그렇게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레미야 33:3에는 우리가 잘 아는 유명한 말씀이 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삶의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주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면,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크고 은밀한 일을 우리에게 보여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그런 은혜와 축복이 저와 여러분의 삶에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오늘도 “30분 성경읽기” 꼭 실천합시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