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묵상 나눔 1191*
“주의 말씀에서 떠나는 자는”
(시편 119:113~128)
오늘 말씀은 히브리어의 열다섯 번째 알파벳인 사멕(ס)과 열여섯 번째 알파벳인 아인(ע)으로 시작하는 각각의 여덟 구절씩, 총 열여섯 구절의 찬양 시(詩)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시인은 ‘주의 말씀을 훼방하는 자들’과 ‘주의 말씀에서 떠난 자들’의 악(惡)을 고발하고, 하나님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셔서 그런 자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해달라고 기원합니다.
113. 내가 두 마음 품는 자들을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
115. 너희 행악자들이여 나를 떠날지어다 나는 내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리로다
118. 주의 율례들에서 떠나는 자는 주께서 다 멸시하셨으니 그들의 속임수는 허무함이니이다
119. 주께서 세상의 모든 악인들을 찌꺼기 같이 버리시니 그러므로 내가 주의 증거들을 사랑하나이다
122. 주의 종을 보증하사 복을 얻게 하시고 교만한 자들이 나를 박해하지 못하게 하소서
전도를 하다보면 대놓고 하나님을 무시하며 부인(否認)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납니다.
그럴 때면 기분이 언짢기도 하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한편으로 그들의 말과 태도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도 한때는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그보다 더 기분이 언짢고, 이해되지 않는 것은 소위 “왕년에 자기도 교회를 다녔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교회를 다니면서 뭘 배웠는지, 차라리 교회를 다녔다고 말이나 안 했으면 그런가 보다 하겠는데, 그저 자신의 알량한 성경 지식을 들어내며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에 대해서 고집을 피우며 변증하거나 비방을 합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이 세상 불신자보다 교회 안에 있는 불신자가 훨씬 더 하나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경 말씀이나 하나님에 대해서 오직 자기 지식과 자기 논리로만 따지고 규명하려는 사람은 절대로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성경과 하나님은 이성과 논리로 접근해야 하는 영역이 아니라, 믿음에 속한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경과 하나님이 비논리적이거나, 비상식적이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단지, 우주 전체를 볼 때 작은 티끌에 불과한 한 인간이 거대한 우주를 감히 다 알 수도 없고 설명할 수도 없는 것처럼, 위대한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서도 우리의 얕은 지식으로 감히 다 알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설명할 수도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118. 주의 율례들에서 떠나는 자는 주께서 다 멸시하셨으니 그들의 속임수는 허무함이니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 떠난 자는 자신의 꾀에 넘어가 자기 스스로를 속이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한없이 작고 미흡한 존재임을 고백하고, 오늘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그런 사람에게 지혜와 명철을 더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미라클30 –오늘도 “30분 성경읽기” 꼭 실천합시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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